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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내 심리가 흐르는 강



여기는 내 심리가 흐르는 강
여기를 들여다보면 내가 어딨는지 알 수 있다.
궁금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
내게는 도움이 된다.

한 번도 같은 적은 없지만
크게 달랐던 적도 없다.
물의 색깔은 달라지지만
물의 맛은 달라지지 않는다.

가끔 우울이 범람하고
자조가 바닥을 드러내며

바다를 찾지 못해
돌고 도는 강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