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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한 권력의 사진사

그는 권력자다. 모두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순간에도, 총수의 말을 듣는 순간에도, 그는 자유로이 돌아다닌다. 국가주의와 관료주의는 그에게 돈벌이를 위한 모델일 뿐. 그는 과감하게 단상에 선 권력자를 향해 빛의 투망을 던진다. 누구도 그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. 엄숙한 순간에 더 자유로워지는, 어떤 권력자도 그의 앞에선 웃게 만드는 그가 진정한 권력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