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듀(due)까지 미루는 습관

제출일이 다가오지 않으면 과제를 시작을 못한다. 듀가 다가왔다고 해서 집중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 전까진 아예 손을 안 댄다. 아무리 시작하려고 해도 마음이 잡히지가 않는다. 그러니 과제가 몰리는 주에는 몰아치기 밤샘을 해야 된다. 더 큰 문제는 과제 외에는 다른 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. 스스로 계획을 잡고 일을 처리하는 습관이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.

이렇게 듀가 올 때까지 미루는 습관을 들이다가
나중에 죽기 전에야 꼭 해야지 마음 먹었던 일을 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.
부모님이 아프셔야지 효도해야겠다 정신이 드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.

과제는 레이트라도 받아주지만 다른 일은 용납하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