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나 어렸을 땐 유망주이다. 누구나 어렸을 땐 가능성(potential)을 지니고 있다. 물론 그 잠재력은 사람마다 다르다.
그러나 그것은 알 수 없다.
시간은 돈과 같은 교환 가치이다.
우리는 우리의 가능성(potential)을 팔아, 시간을 산다. 그리고 그 시간을 이용해 그 가능성을 더 이상 '가능성'이 아닌 '가능'으로 바꾸어 간다. 그러나 그렇게 가능성을 팔아서 얻은 시간을 흥청망청 써버린다면, 나는 해낼 수 있는 존재도,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도 아니게 될 것이다.
시간은 멈추지 않는다.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권을 벗어나 끊임없이 우리의 가능성(potential)을 판다.
가능성을 잃고 '가능'을 얻을 것이냐. 가능성을 잃고 그대로 끝일 것이냐는 우리의 선택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