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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8월 27일

nanael 2011. 8. 27. 22:17



연구실에서 함께 산을 올랐다. 
숨을 헐떡 거렸지만 금방 올랐다. 
등반대원의 이름을 땄다는 유명산. 
내려오는 길엔 계곡물에 발을 담궜다.

앞 사람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 뒷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쉬지 않고 오른다. 
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. 앞 사람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, 나를 보고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