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anael
2008. 1. 21. 18:50
나는 눈물로 꽃을 피웠다 나의 눈물로 꽃을 피웠다
물을 주지 않는 그네들의 무관심으로 그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
몸은 메말라가도 눈물은 나오더라
그런데 그네들은 내가 꽃을 피우니 어머 꽃이 피었네 이제와 관심을 가지는 척 한다 지금에서야 물을 주는 척 한다
더러운 족속들 자기들의 무관심으로 수없이 흘린 눈물로 꽃을 피운건 알지 못한다 더러운 인간들
이 글을 쓴 작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한 식물의 전체이지 꽃만 있는 것이 아니다 꽃이 있으려면 줄기 잎 뿌리 모든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꽃으로 나의 모든 걸 판단하는 인간들 꽃밖에 보지 못하는 족속들 꽃이 자기들을 위해 피는 줄 아는 더러운..
나는 그네들 앞에서는 절대 활짝 웃지 않으리라 나의 눈물은 알지 못하는 가식적인 인간들 내 잎이 말라 죽어갈때는 거들떠 보지 않던 인간들
(이 꽃은 저와 아무 관련 없습니다)
마지막 수정 날짜 : 2004년 2월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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